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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봉주 전 의원 "BBK 폭로 무죄, 재심청구할 것"

수사 담당 검사 고발·손배해상 청구 등도 검토
"성추행 의혹, 같은날 기자회견 정치적 의도 의심"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정봉주 전 의원이 27일 BBK사건 폭로로 징역형을 받은 것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며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사 검사에 대한 고발 등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키로 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BBK사건 재심청구 기자회견을 통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심정으로 MB 구속을 지켜 보았다"면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살았던 저는, 11년 만에 재심을 청구하면서 다시 법과 정의의 심판을 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MB의 범죄혐의 중 유독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내용은 '다스와 도곡동 땅의 실제 소유자는 MB이며 BBK, 옵셔널 벤처스 주가 조작의 주범 역시 MB일 것'이라는 사실"이라며 "지금부터 11년 전인 2007년 대선 당시 국회의원의 신분으로 지금 MB가 받고 있는 혐의에 대해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2017년 당시 정 전 의원은 ▲이명박이 옵셔널벤쳐스 주가조작 및 자금 횡령 등의 공범이다 ▲이명박이 다스와 BBK의 실소유자다 ▲이명박은 김경준과 공범이므로, 김경준과 함께 처벌받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MB는 최고의 도덕성이 요구되는 대통령의 자리에 올라서는 절대로 안되며 오히려 감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이같이 주장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기소돼 1년의 징역형과 피선권 10년 박탈을 당했다.

그는 "MB의 구속으로 그 반대편에 서 있었던 저는 무죄라는 것을 분명하게 선언한다"면서 "BBK 사건에 대한 재심을 청구하겠다. MB가 기소돼 유죄가 확정된다면 재심을 통해 무죄가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심 청구와 동시에 당시 수사를 맡았던 검사에 대한 고발, 손해 배상 청구 등 모든 법적 조치 역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부도덕한 권력자의 편에 서서 부당한 기소와 판결을 했던 검찰과 사법부는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진실의 편에 설 것을 촉구한다"며 "속죄의 뜻이 있다면 MB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엄격히 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에 연루돼 더불어민주당 복당이 좌절됐으나 서울시장 선거운동은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A씨가 같은날 기자회견을 연 것에 대해 '정치적 의도'를 의심했다.

정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선언 발표한 날 기사가 나갔다. 약간의 의혹이 있었다"며 "(오늘 회견이 겹치는 것이) 가장 민감하면서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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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시와 바다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문학의 길
·동아시아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대만 시인의 날'과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행사를 계기로 세 나라 문인들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면서 한국·대만·베트남을 잇는 새로운 국제 문학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번역과 창작, 역사 탐방과 시민 문화 교류가 결합된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문학이 서로의 언어와 기억을 공유하는 문화 공동체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편집자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동아시아의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오전 대만 타이난에 위치한 국립 청쿵대학교 대만어문학과(國立成功大學台灣文學系台) 강당에서 제4회 대만 시인의 날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만 문학단체와 대학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오후에는 타이베트남문학관에서 대만과 베트남 시인·작가들이 참여한 시 낭송과 문학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대만문필회, 발지 타이어 재단, 대만 로마자 협회, 그리고 성공대학교 베트남연구센터와 대만문학과 등이 공동 주최한 국제 문학 교류 행사로, 대만과 베트남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 낭송과 작품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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