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4.1℃
  • 흐림강릉 13.6℃
  • 맑음서울 13.6℃
  • 구름많음대전 13.5℃
  • 구름많음대구 15.0℃
  • 흐림울산 12.2℃
  • 구름많음광주 12.8℃
  • 흐림부산 13.0℃
  • 구름많음고창 9.8℃
  • 흐림제주 13.5℃
  • 맑음강화 8.2℃
  • 흐림보은 12.5℃
  • 흐림금산 13.1℃
  • 흐림강진군 13.2℃
  • 흐림경주시 12.8℃
  • 구름많음거제 13.4℃
기상청 제공

생명과 문학이 만난 25년의 시간…(사)한국산림문학회, 창립 25주년 기념 제4회 '산림문학인의 날' 성료

산림문학의 미래를 그리다…'산림문학 25년사 봉정식'
▲ 김윤숭 지리산문학관장, '신림청장 표창장' ▲김국회 한국산림문확회 이사, '자랑스러운 산림문학인상'
▲ 한국산지보전협회, 협회 '감사패' ▲권태원, 백인수, 윤경덕, 임정현 이사, '신림문학회 발전공로자 공로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제4회 '산림문학인의 날' 기념식을 15일, 국립산림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

산림과 문학의 융합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조명하고, 그 문학적 성과를 기념하는 이 행사는 산림문학의 사회적 역할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김용관 국립산림과학원 원장, 전진표 한국임우연합회 회장, 안진찬 한국산림아카데미 이사장, 박정희 한국산림경영인협회 회장, 김원중 한국산지보전협회 경영전략본부장, 고기연 한국산불학회 회장,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최순향 세계전통시인협회 한국본부 이사장, 이승복 한국시문학아카데미 학장, 권대근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위원장, 김경식 국제PEN한국본부 사무총장, 김유제 한국문인협회 문학기념물조성위원회 위원장 등 산림, 환경, 문학계의 주요 인사와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산림문학 25년사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산림문학25년사 봉정식으로 이어졌다.

김선길 이사장과 편집위원들은 이 문집을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조연환 초대회장,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전진표 한국임우연합회 회장, 그리고 산림문학 출신으로 녹색문학상을 제정한 최병암 전(33대) 산림청장에게 헌정했다. 사회는 이서연 부이사장이 맡아 원활하게 진행했다.

김선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나무와 숲이 주는 생명의 메시지를 문학으로 공유하고자 했던 산림문학의 25년은 문학적 실천과 생태적 사유의 연속이었다"며 "앞으로도 산림문학은 숲과 인간, 자연과 문명을 잇는 징검다리가 되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상섭 산림청장(서면 축사), 김호운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조연환 초대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산림청장 표창과 산림문학회 공로패·감사패 수여, 자랑스러운 산림문학인상 시상 등이 진행됐다.

이번 제4회 '산림문학인의 날'에서는 산림문학의 발전과 확산에 기여한 주요 인사들에게 산림청장 표창과 감사패, 공로패, 자랑스러운 산림문학인상 등이 수여되었다.


먼저 ▲산림청장 표창은 김윤숭 지리산문학관 관장에게 수여되었다. 김 관장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산'을 주제로 한 문학관인 지리산문학관을 창립하여 관장으로 활동하며, 산과 숲, 생명을 문학적으로 조명하고 지역문학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해왔다.

또한 2025년에는 산불 피해 지역 국민을 위로하고 산불 예방 의식을 고취하는 산불문집 발간에 참여했으며, 녹색문학상 운영위원과 미래목 청소년글짓기 공모전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산림문학의 제도화와 대중화에 헌신해왔다. 이러한 공로가 인정되어 산림청장 표창을 받았다.

▲산림문학회 감사패는 한국산지보전협회가 수상했다. 이 협회는 산지와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사회에 확산시키고, 생태·환경적 보전뿐만 아니라 산지에 담긴 문화와 인간의 삶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2023년에는 한국산림문학회와 협력하여 ‘산의 언어’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를 협회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함으로써 문학적 감수성과 산지 보전 정책의 융합을 실현한 공적이 높이 평가되었다.

▲자랑스러운 산림문학인상은 김국회 한국산림문학회 이사에게 돌아갔다. 김 이사는 중등 교사로 40여 년간 교육 현장에 헌신해왔으며, 산림문학 등단 이후 회무와 편집위원회 활동, 미래목 청소년 문학 공모전 운영에 적극 참여해 왔다.

특히 (사)한국숲해설가협회 상임대표로서 산림문학을 해설가 교육 과정에 접목시키며 인문학적 숲해설 기반을 넓혀왔고, 문학 기반의 독서자료를 개발하여 산림문학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년도 수상자인 변광옥 이사가 상패를 직접 전달했다.

또한 ▲산림문학회 공로패는 협회 창립 초기부터 활동하며 기초를 닦고 운영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권태원, 백인수, 윤경덕, 임정현 이사에게 수여되었다. 이들은 오랜 기간에 걸쳐 협회의 조직적 기반 마련과 문학적 성과 확산에 헌신해왔으며, 오늘의 산림문학회를 있게 한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 이후에는 김민홍 시인의 축가 공연과 다과회가 마련되었으며, 마지막 순서로 권태원 이사의 특별 강연 '우표로 보는 산림문학'이 열려 참석자들의 깊은 호응을 얻었다.


이서연 부이사장은 행사 진행과 함께 한국산림문학회에 대해 "한국산림문학회는 지난 25년 동안 단순한 자연 예찬을 넘어, 숲과 생명을 인문학적으로 성찰하며 시대와 공명해 온 문학 공동체다"라며 "산림과 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창조적 작업을 통해 우리는 생태적 상상력과 문학적 감수성을 동시에 확장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 부이사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녹색문학의 사회적 가치와 실천성을 넓히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한국산림문학회는 연 4회 5천 부씩 계간 <산림문학>을 발행해 전국 산림휴양지 및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있으며, 녹색문학상, 산림문학상, 미래목 청소년 글짓기 공모전, 숲사랑·탄소중립·산불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문학과 환경, 생태의 융합을 선도하고 있다.

산림문학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미래의 문학적 생태성을 되새긴 이번 '산림문학인의 날'은 산림문학의 사회적 역할과 한국 산림문학의 정체성과 가능성을 깊이 있게 확인한 자리였으며, 자연을 사랑하는 문학인들의 뿌리 깊은 열정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시간이었다. 

i24@daum.net



배너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시와 바다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문학의 길
·동아시아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대만 시인의 날'과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행사를 계기로 세 나라 문인들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면서 한국·대만·베트남을 잇는 새로운 국제 문학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번역과 창작, 역사 탐방과 시민 문화 교류가 결합된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문학이 서로의 언어와 기억을 공유하는 문화 공동체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편집자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동아시아의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오전 대만 타이난에 위치한 국립 청쿵대학교 대만어문학과(國立成功大學台灣文學系台) 강당에서 제4회 대만 시인의 날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만 문학단체와 대학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오후에는 타이베트남문학관에서 대만과 베트남 시인·작가들이 참여한 시 낭송과 문학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대만문필회, 발지 타이어 재단, 대만 로마자 협회, 그리고 성공대학교 베트남연구센터와 대만문학과 등이 공동 주최한 국제 문학 교류 행사로, 대만과 베트남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 낭송과 작품 토론,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모현읍 학생 장거리 통학… 가장 빠른 학교 설립 해법 찾겠다"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을 지낸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고등학교가 없어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용인 모현읍 학생들의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 설립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12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열린 고등학교 설립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현실적인 학교 신설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모현읍은 인구 약 3만5000명의 대규모 주거지역임에도 일반계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어 지역 학생들이 인근 포곡읍이나 광주시, 성남시 등으로 왕복 2시간에 가까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과 학부모들은 "모현에는 고등학생은 있지만 정작 고등학교는 없다"며 "지역 내 유일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인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로 일반계 학생 배정이 가능한 공립 고등학교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모현읍 학생들은 선택 과목을 수강하기 위해 또다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겪고 있다"며 학습권 보장을 위한 공립 고등학교 설립을 요청했다. 학부모들은 경기도교육청 소유 부지인 모현중학교 인근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