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4 (화)

  • 구름많음동두천 5.0℃
  • 맑음강릉 3.1℃
  • 맑음서울 9.2℃
  • 맑음대전 9.2℃
  • 연무대구 6.5℃
  • 박무울산 6.2℃
  • 맑음광주 8.2℃
  • 연무부산 9.0℃
  • 맑음고창 2.3℃
  • 맑음제주 13.1℃
  • 구름많음강화 5.4℃
  • 맑음보은 7.5℃
  • 맑음금산 3.3℃
  • 맑음강진군 5.8℃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한국문화예술총협회, 국립서울현충원서 '해동사의 안중근 의사' 전국 플래시 몹 진행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후, '대한민국을 더 사랑하자!'는 주제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공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문화예술총협회(회장 안선영)은 제68회 현충일(顯忠日)을 맞아 6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을 더 사랑하자!'는 주제로 '해동사의 안중근 의사' 전국 플래시 몹(Flash mob)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충일은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약 3년간 진행된 6·25 전쟁 등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국군장병들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1956년부터 6월 6일을 현충일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추념식과 참배행사, 각종 추모기념식이 국립서울현충원 등에서 거행되며, 기업·단체·가정 등에서는 조기를 게양하기도 한다.

한국문화예술총협회 회장이자 장흥 안중근 의사(安重根, 1879~1910) 기념사업회 문중인 방송인 안선영 씨가 주최하고, 더퀸엔터테인먼트 주관으로 전남 장흥군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플래시 몹은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기리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준비한 공연이다.

플래시 몹의 첫 시작은 안중근 의사의 유언을 낭송으로 이어지며 '해동사의 안중근 의사'(작사 안선영, 작곡 김정묵) 조항조 노래에 맞추어 만세 삼창을 외치며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게 된다.

안중근 의사는 대한제국 말기에 활약한 독립운동가이자 계몽운동가로 1909년 10월 26일 한국 초대 총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만주 하얼빈에서 총살하고 32세의 나이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

전국에 하나뿐인 안중근 의사 추모 사당인 '해동사(海東祠)'는 정남진이라 불리는 전라남도 장흥군 장동면 만년리 만수마을에 있는 만수사(萬壽祠) 경내에 세워져 있다.

'만수사'는 죽산안씨 문중에서 고려 후기 충렬왕 때 원나라에서 유교를 도입하는 데 공이 컸던 안향(1243~1306)을 중심으로 선조들의 학덕을 기리기 위한 제례 공간으로 1951년 세워졌다.

이후 같은 뿌리인 순흥 안씨 안중근의 후손이 국내에 살고 있지 않아 제사를 지내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안홍천(전, 장흥향교 전교 1895~1994) 씨가 안중근 의사 사당 건립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장흥군을 비롯한 도내 향교의 유림과 죽산안씨 문중과 뜻을 같이한 지역유지들의 도움으로 1955년 만수사(萬壽祠) 바로 옆에 한 칸짜리 사당을 지어 안중근 의사의 위패를 모셨는데 이 사당이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안중근 의사의 기념시설인 해동사(海東祠)의 탄생이다.

이 무렵 이승만 대통령은 안중근 의사의 사당 건립 이야기를 전해 듣고 '해동명월(海東明月)'이라고 쓴 편액을 증정한다.

해동(海東)은 우리나라를 뜻하고 명월(明月)은 밝은 달이니, 대한민국을 밝게 비추는 곳이라는 뜻이다.

이에 문중과 유림은 '해동명월'의 글을 따 사당 이름을 '해동사(海東祠)'라 짓고, 1955년 10월 27일 안중근 의사의 딸 안현생 씨와 5촌 조카 안춘생 씨가 참석한 가운데 위패봉안식을 거행했다.

'해동사'가 창건된 지 40여 년이 지난 이후, 1칸으로 지어진 해동사의 규모가 안중근 의사의 공적에 비해 너무 왜소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에 따라 문중과 유림, 지역민들이 1996년 만수사 아래에 터를 마련해 안중근 의사 순국 90주년인 2000년 3칸이 맞배지붕으로 새로 사우를 지은 것이 지금의 '해동사(海東祠)'이다.

해동사에는 모두 3점의 안중근 의사 복제 유묵이 전시돼 있는데, 안중근 의사 유묵은 200여 점으로 알려져 있으나 존재가 확인된 작품은 60여 점으로 유묵의 대부분은 사형이 선고된 1910년 2월 14일 이후에 쓴 것이라고 한다.

한편 안선영 한국문화예술총협회 회장은 TBN 한국교통방송 '안효진의 한밤의 교차로'의 전문 MC로도 활동했던 방송인으로 이번 '해동사의 안중근 의사' 전국 플래시 몹 공연은 지난해 6월 9일 오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가수 조항조와 함께 플래시 몹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을 무대로 지금까지 9회째 다양한 플래시 몹을 펼쳐왔다.

안 회장은 또한 그동안 '별이 빛나는 이 밤에 양평 전국가요제', '해동사의 안중근 의사 전국 플래시 몹' 기획·제작자로서 공연기획 예술 총감독과 작사가로도 활동을 하고 있다.

안 회장은 이날 플래시 몹 공연에 앞서 "대한민국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실천하는 영웅의 탄생이 많기를 바라며, 제68회 현충일을 맞이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을 올린 후 양 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민국 만세를 시작으로 하는 '해동사의 안중근 의사' 전국 플래시 몹 퍼포먼스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 정신을 계승하자는 뜻으로 시작하는 '해동사의 안중근 의사' 전국 플래시 몹 공연은 현재 9회째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안선영 작사, 김정묵 작곡, 조항조 노래의 '해동사의 안중근 의사' 노랫말 전문이다.

나라의 큰 뜻을 품어 자신의 운명을 걸던
그날의 필사적인 몸부림 기억합니다

새 봄에 싹을 틔우 듯 많은 걸 일깨워 주신
안중근 의사의 업적을 우리는 배우렵니다

냉철한 매의 눈으로 아들의 마음을 다 잡아준
안중근 어머니 당신도 진정한 이 나라의 영웅
우~ 우~ 우~ 정남진 해동사 안중근
사랑은 사랑을 낳지요 대한민국 만세

i24@daum.net
배너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시와 바다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문학의 길
·동아시아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대만 시인의 날'과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행사를 계기로 세 나라 문인들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면서 한국·대만·베트남을 잇는 새로운 국제 문학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번역과 창작, 역사 탐방과 시민 문화 교류가 결합된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문학이 서로의 언어와 기억을 공유하는 문화 공동체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편집자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동아시아의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오전 대만 타이난에 위치한 국립 청쿵대학교 대만어문학과(國立成功大學台灣文學系台) 강당에서 제4회 대만 시인의 날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만 문학단체와 대학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오후에는 타이베트남문학관에서 대만과 베트남 시인·작가들이 참여한 시 낭송과 문학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대만문필회, 발지 타이어 재단, 대만 로마자 협회, 그리고 성공대학교 베트남연구센터와 대만문학과 등이 공동 주최한 국제 문학 교류 행사로, 대만과 베트남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 낭송과 작품 토론,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모현읍 학생 장거리 통학… 가장 빠른 학교 설립 해법 찾겠다"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을 지낸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고등학교가 없어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용인 모현읍 학생들의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 설립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12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열린 고등학교 설립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현실적인 학교 신설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모현읍은 인구 약 3만5000명의 대규모 주거지역임에도 일반계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어 지역 학생들이 인근 포곡읍이나 광주시, 성남시 등으로 왕복 2시간에 가까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과 학부모들은 "모현에는 고등학생은 있지만 정작 고등학교는 없다"며 "지역 내 유일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인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로 일반계 학생 배정이 가능한 공립 고등학교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모현읍 학생들은 선택 과목을 수강하기 위해 또다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겪고 있다"며 학습권 보장을 위한 공립 고등학교 설립을 요청했다. 학부모들은 경기도교육청 소유 부지인 모현중학교 인근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