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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해경 헬기 조종사, 정원 대비 현원 40% 부족

최근 2년간 4번 채용 진행했지만 평균 경쟁률 0.5:1 불과
인력부족은 비상사태 발생 시, 대형참사 불씨로 이어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해양경찰청 헬기 조종사 현원이 정원 대비 40%나 부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022년 9월 기준, 해경의 헬기 조종사 정원(116명) 대비 현원이 77명으로 39명 부족했다. 인원 공백으로 헬기 조종사들이 업무 과부하 상태에 노출되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부산 서구동구)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해경 조종사 정원은 회전익(헬기) 116명, 고정익 38명으로 총 154명으로 확인되었으나, 회전익에 비해 안전성이 높은 고정익 현원은 정원보다 13명이나 많은 51명인 반면 헬기는 업무의 위험성이 높다보니 대부분 기피하는 것이다.

해경에서 최근 5년간 회전익 조종사를 38명 채용했지만 27명이 퇴직했으며, 특히 올해는 퇴직자(8명)가 채용자(4명)보다 2배나 많아 헬기 기피현상이 점차 심화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도 제기된다. 지난 4월 발생한 S-92 헬기 추락사고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헬기 조종사 지원율은 더욱 참담한 실정이다. 작년과 올해 해경에서는 4차례에 걸쳐 헬기 조종사 채용 공고를 냈는데, 단 한번도 지원자 수가 선발인원을 초과하지 못했다. 단, 예외가 있었는데 헬기 조종사 채용은 경위계급으로 진행되나 작년 경감계급으로 채용이 진행된 적이 있었다. 이때는 2명 선발에 10명의 지원자가 몰려 5:1의 경쟁률을 보인 사례가 있다.

해경 헬기 조종사 채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채용조건을 점차 완화시켜 공고를 내기도 했다. 지난 '17년도 헬기 조종사 채용 기준은 관련 자격증과 1,300시간의 비행시간, 최근 3년 이내의 비행경력, 퇴직한 지 3년이 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작년 채용 기준은 비행시간이 1,000시간으로 축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력수급이 부족하니 경력기준을 낮춘 것인데 양질의 조종사를 선택하는 대신 숫자 채우기에 우선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안 의원은 "경감 선발 경쟁률이 높았다는 것은 현행 헬기 조종사의 처우가 많이 부족하다는 의미”라며 “조종 인력의 업무 과부하를 막고, 안전한 헬기 운용을 위해서라도 인력 채용 기준을 시급히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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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시와 바다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문학의 길
·동아시아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대만 시인의 날'과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행사를 계기로 세 나라 문인들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면서 한국·대만·베트남을 잇는 새로운 국제 문학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번역과 창작, 역사 탐방과 시민 문화 교류가 결합된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문학이 서로의 언어와 기억을 공유하는 문화 공동체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편집자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동아시아의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오전 대만 타이난에 위치한 국립 청쿵대학교 대만어문학과(國立成功大學台灣文學系台) 강당에서 제4회 대만 시인의 날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만 문학단체와 대학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오후에는 타이베트남문학관에서 대만과 베트남 시인·작가들이 참여한 시 낭송과 문학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대만문필회, 발지 타이어 재단, 대만 로마자 협회, 그리고 성공대학교 베트남연구센터와 대만문학과 등이 공동 주최한 국제 문학 교류 행사로, 대만과 베트남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 낭송과 작품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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