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4 (토)

  • 흐림동두천 14.0℃
  • 흐림강릉 17.1℃
  • 흐림서울 15.3℃
  • 대전 15.5℃
  • 대구 16.5℃
  • 흐림울산 15.7℃
  • 광주 13.5℃
  • 흐림부산 14.6℃
  • 흐림고창 12.5℃
  • 제주 15.3℃
  • 흐림강화 12.7℃
  • 흐림보은 14.8℃
  • 흐림금산 14.8℃
  • 흐림강진군 12.2℃
  • 흐림경주시 16.0℃
  • 흐림거제 13.0℃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두 달여 만에 28%...'잘못한다' 62%

한국갤럽 조사, 20대 지지율 20%...70대 이상 긍정률도 과반 붕괴
'30% 붕괴' 문재인 4년차, 박근혜 2년차에 첫 발생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36%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취임 후 처음으로 30% 미만까지 추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5월 10일 취임한 지 두 달여 만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2%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율 30%는 정상적으로 국정수행을 하기 위한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만큼 새 정부는 두 달여 만에 심각한 경고장을 받아들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30~40대에선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했고 20대 이하 지지율도 20%로 낮아졌다. 유일하게 긍정이 부정을 앞선 70대 이상에서도 긍정비율은 과반 이하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26∼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2%로 각각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5월10일 취임 직후 50%대 초반을 기록하다 6월 3주부터 40%대로 낮아졌고 7월 들어서는 30%대로 떨어졌다.

7월 2주와 3주 연속 32%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멈춘 듯 했지만, 이번 주 조사에서 다시 4%포인트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현 여권의 주된 지지 기반이라고 볼 수 있는 대구·경북 지역, 성향 보수층 등에서도 긍정, 부정 격차가 한 자릿수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 직전에는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 및 협상타결,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추진 및 류삼영 총경 대기발령, 이상민 행안부장관의 '쿠데타, 경찰대 불공정' 발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윤 대통령의 '내부 총질' 텔레그램 문자메시지 노출 등의 사건이 있었다.

여권의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TK) 지역과 보수층에서도 윤 대통령 직무평가에 대한 긍·부정률 격차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지역별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 9%(전주 대비 10%p↓), 대전·세종·충청 19%(9%p↓), 부산·울산·경남 32%(6%p↓), 대구·경북 40%(5%p↓), 서울 28%(5%p↓) 등의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인천·경기에서만 전주 대비 3%포인트 오른 30%로 조사됐다.

세대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18∼29세에서 9%포인트 하락한 20%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낙폭이 컸다. 60대에서도 9%포인트 내린 40%의 지지율을 보였다.

30대 17%(3%p↓), 50대 27%(2%p↓), 40대 17%(1%p↓), 70대 이상 48%(1%p↓)로 전체 구간에서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자(276명)은 그 이유로 ▲공정·정의·원칙(9%) ▲주관·소신(6%) ▲경제·민생(6%) ▲전 정권 극복(6%) ▲소통(5%) 등을 꼽았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598명)는 그 이유로 ▲인사(21%) ▲경험·자질 부족·무능함(8%) ▲경제·민생을 살피지 않음(8%)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경찰국 신설(4%) ▲직무 태도(3%) ▲여당 내부 갈등과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문자메시지 노출(3%) 등을 들었다.

평가이유는 선택지를 주지 않고 답변자가 자유롭게 서술하는 주관식 형태로 조사를 했다고 갤럽 측은 설명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직무 긍정평가가 처음으로 30% 아래로 떨어진 시기는 취임 후 2년이 지난 2015년 1월 넷째 주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직무 긍정평가가 30%를 밑돈 시기는 임기 마지막 해인 2021년 4월 다섯째 주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36%로 같았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갤럽 조사에서 양당 지지율이 동률을 이룬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주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율은 3%포인트 내렸고, 민주당 지지율은 3%포인트 올랐다.

정의당은 4%, 무당층은 23%였다.

한편, 이번 갤럽 자체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로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11.1%(총 통화 9005명 중 1000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i24@daum.net

배너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시와 바다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문학의 길
·동아시아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대만 시인의 날'과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행사를 계기로 세 나라 문인들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면서 한국·대만·베트남을 잇는 새로운 국제 문학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번역과 창작, 역사 탐방과 시민 문화 교류가 결합된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문학이 서로의 언어와 기억을 공유하는 문화 공동체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편집자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동아시아의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오전 대만 타이난에 위치한 국립 청쿵대학교 대만어문학과(國立成功大學台灣文學系台) 강당에서 제4회 대만 시인의 날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만 문학단체와 대학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오후에는 타이베트남문학관에서 대만과 베트남 시인·작가들이 참여한 시 낭송과 문학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대만문필회, 발지 타이어 재단, 대만 로마자 협회, 그리고 성공대학교 베트남연구센터와 대만문학과 등이 공동 주최한 국제 문학 교류 행사로, 대만과 베트남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 낭송과 작품 토론,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모현읍 학생 장거리 통학… 가장 빠른 학교 설립 해법 찾겠다"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을 지낸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고등학교가 없어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용인 모현읍 학생들의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 설립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12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열린 고등학교 설립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현실적인 학교 신설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모현읍은 인구 약 3만5000명의 대규모 주거지역임에도 일반계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어 지역 학생들이 인근 포곡읍이나 광주시, 성남시 등으로 왕복 2시간에 가까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과 학부모들은 "모현에는 고등학생은 있지만 정작 고등학교는 없다"며 "지역 내 유일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인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로 일반계 학생 배정이 가능한 공립 고등학교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모현읍 학생들은 선택 과목을 수강하기 위해 또다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겪고 있다"며 학습권 보장을 위한 공립 고등학교 설립을 요청했다. 학부모들은 경기도교육청 소유 부지인 모현중학교 인근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