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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모더나 8월 공급물량 절반 이하로…16일 2차접종부터 접종간격 6주로

정부 "모더나사 공급 지연에 즉각 항의…국민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
교육·보육 종사자는 5주 간격으로 조정…18~49세 예약 계획대로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8월에 예정됐던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절반 이하만 공급되는 것으로 조정되면서 오는 16일부터 진행될 mRNA 백신 2차 접종이 9월까지 한시적으로 6주 간격으로 연장해 시행된다.

권덕철 범정부 백신도입 TF 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9일 "최근 모더나사에서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 여파로 8월 계획된 공급 물량인 850만 회분의 절반 이하인 백신 물량이 공급될 예정임을 우리 측에 알려 왔"'고 전했다.

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오는 16일 이후 mRNA 백신 2차접종이 예정되어 있는 대상의 경우 1차접종일로부터 접종간격을 6주까지 연장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전예약에 따라 이미 접종이 진행 중인 50대 연령층과 지자체 자율접종 3회차 접종은 당초 일정대로 추진하고, 18~49세 예약도 9일 저녁 8시부터 계획대로 진행한다.

또한 고3학생,고교 교직원,기타 대입수험생도 기존 접종간격을 유지하고, 교육,보육 종사자는 5주 간격으로 조정해 시행할 방침이다.

이날 권 팀장은 "모더나사는 백신 공급 문제가 전 세계적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공급 차질에 대해 우리 측에 사과하고, 한국에 약속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고 알렸다.

이어 "정부는 이번 공급 차질을 해소하고, 국민 여러분이 안정적으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부는 모더나사에 즉각적으로 항의하고 다양한 후속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더나사에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대표로 하는 한국 공식대표단을 파견해 이번 공급 지연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고, 백신의 조속한 공급 방안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백신수급이 어렵고, 주단위로 공급 일정이 통보되고 있어 백신수급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와 같은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서 mRNA 백신의 접종 간격 조정 등 접종 계획도 일부 변경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6일 이후 mRNA 백신 2차접종이 예정되어 있는 대상자의 경우 1차접종일로부터 접종간격을 6주까지 연장해 시행하고, 교육,보육 종사자는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최대한 빨리 접종받을 수 있도록 5주 간격으로 조정한다.

이에 앞서 추진단은 지난 7월 22일 백신 공급상황이나 의료기관 접종여건 등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mRNA 백신 접종간격을 최대 6주 범위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받았다.

한편 고3학생 및 고교 교직원과 기타 대입수험생은 기존 접종간격을 유지해 수능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현재 진행 중인 50대 연령층의 1차 접종도 예약일정에 따라 28일까지 차질 없이 추진한다.

또한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50대 접종의 경우 수도권 화이자 백신과 비수도권 모더나 백신으로 시행하는데, 8월 셋째 주로 예방접종 일정을 예약한 당사자는 접종일 전에 개별 문자로 백신의 종류를 안내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자체 자율접종 3회차인 18~49세 연령층 대상 우선 접종도 당초 접종 일정대로 사전예약을 완료한 총 133만 50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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