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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일

외교부 "김정은 신변이상설, 특이동향 없어…美과 긴밀히 소통"

트럼프, "방위비 잠정합의안을 거부…원칙 갖고 긴밀 협의 노력 중"
아베, 야스쿠니신사에 또 공물 봉납…정부 "깊은 실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21일 미국 언론매체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변이상설 보도와 관련해 "미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북한 상황과 관련해 미국과 긴밀히 소통을 하고 있다"면서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고,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역시 "공식적으로 언급할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CNN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얼마 전 큰 수술을 받아 이후 '중대한 위험(grave danger)'에 처했다"고 전했다가 CNN은 최초 보도 후 "김 위원장 상태가 위중하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일 확률이 높다"고 기사를 수정했다.

이에 앞서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는 지난 20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 내에 위치한 김씨 일가 전용 병원인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부근 향산특각에 머물며 치료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 '건강 이상설'은 2012년 집권 이후 계속해왔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본격 제기됐다.

금수산태양궁전에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이 있는 곳이지만 북한 고위 간부들이 '김일성 생일'(태양절)인 지난 15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시 김 위원장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외교부는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 잠정합의안을 거부했다고 밝힌 데 대해, "긴밀한 협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뷰 정례브리핑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분담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계속 협상하고 있다"며 협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방위비 협상이 실무 단계에서는 추동력을 잃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에 대해 "타결은 양측에 다 같이 남은 숙제라며, 각급에서 모두 협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21일 발언과 관련해 "미국의 협상 대표단이 우리 측에 따로 입장을 전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21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공물을 봉납한 데 대해서는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일본의 식민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에 아베 신조 총리가 또다시 공물을 봉납한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논평했다.

앞서,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신사에서 시작한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에 맞춰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마사카키'(眞신<木+神>)라는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의 좌우에 세우는 나무의 일종이다.

2012년 2차 아베 정권 출범 이후 아베 총리는 2013년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찾은 바 있지만, 이후에는 직접 참배하지 않고 매년 춘·추계 예대제에 공물을 봉납해왔다.

아베 총리는 오는 22일까지로 예년에 비해 하루 단축된 올해 춘계 예대제 기간에도 직접 참배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전했다.

김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의 지도급 인사들이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면서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스쿠니신사는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천여명이 합사돼 있는데, 해외뿐 아니라 일본 내에서도 국군주의를 조장한다는 논란이 지속되는 곳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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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시와 바다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문학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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