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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공군, 공중급유기로 유럽 에어버스 기종 선정

체공시간·공중급유량 등 성능 우수…전문가 19명 공정·투명 평가

(서울=미래일보) 우리 공군의 공중급유기로 유럽 에어버스사의 A-330MRTT가 최종 결정됐다.

 

방위사업청은 30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8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해 공중급유기 기종으로 A-330 MRTT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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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디앤에스(D&S)의 A-330 MRTT./방위산업청 제공

 

공중급유기 사업은 전투기의 원거리 공중작전 능력 신장을 위한 공중급유 및 인원· 화물공수가 가능한 다목적 공중급유기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2014년 7월 에어버스, 보잉, IAI 등 3개 업체가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3개 기종 모두 협상·시험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우리 공군과 민간 자문위원들로 시험평가팀을 12명으로 구성해 개발이 완료된 에어버스 A-330MRTT 기종에 대해 실물평가를 수행했다.

 

개발이 진행 중인 두 개 기종은 방위사업법 시행령 제24조및 방위사업관리규정 제274조에 따라 시뮬레이터와 자료, 유사 급유기를 대상으로 실물평가를 병행했다.

 

이후 국방부 및 합참의 검토를 거쳐 2014년 12월 31일 3개 기종 모두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협상은 기술, 가격, 계약조건, 절충교역으로 구분해 업체별로 실시했다. 경쟁 구도를 활용해 가격을 최대한 인하했고 절충교역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공중급유기 기종을 최종 선정하기 위한 기종결정 평가는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소요군, 연구기관, 대학교수 및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총 19명의 전문가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실시했다.

 

이번에 결정된 에어버스D&S사의 A-330MRTT는 원거리 작전임무 지역에서의 체공시간과 공중 급유량, 인원 및 화물공수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가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현재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 민간 항공사를 활용한 안정적인 창정비 능력이 가능하다.

 

공중급유기가 전력화되면 앞으로 공군 전투기의 작전반경이 독도, 이어도 및 평양-원산선 이북지역 등 원거리로 확대된다.

 

무장탑재 능력 향상으로 전투효율성도 증대된다. 평화유지 활동과 국제적 신속 지원을 위한 장거리 대량 공수가 가능해 한국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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