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4 (화)

  • 맑음동두천 14.0℃
  • 구름많음강릉 15.8℃
  • 맑음서울 16.2℃
  • 맑음대전 15.7℃
  • 연무대구 13.1℃
  • 연무울산 12.7℃
  • 구름많음광주 16.5℃
  • 연무부산 15.8℃
  • 구름많음고창 17.4℃
  • 구름많음제주 18.3℃
  • 맑음강화 14.0℃
  • 맑음보은 13.8℃
  • 맑음금산 13.9℃
  • 구름많음강진군 14.5℃
  • 구름많음경주시 13.0℃
  • 구름많음거제 13.7℃
기상청 제공

사회

신천지 자원봉사단, 연남동 벽화그림 화제

(서울=미래일보) 지난 23 3,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숲길공원에서 몇 블록 들어간 골목 삼거리 담벼락 앞.

엄마 손잡고 나온 아이들이, 함박웃음 띈 아이 그림 곁에서 사진을 찍었다. 아이 그림 왼편에 가보니, 한 아저

씨가 화사한 꽃밭 채색을 하고 있었다. 그림을 따라 오른편으로 돌아보니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시작으로 글

귀가 있고, 잇따라 어린 아이가 씨앗 심는 장면이 이어졌다. 그림 하단에 '신천지 자원봉사단' 로고가 눈에 띄

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단원들 청년, 아저씨, 아줌마, 외국인, 스님이 함께 작업했던 것.

 

이날 만난 자원봉사단은 채색작업 마무리 중이었다. 212명의 지역민과 자원봉사단원들이 15일 동안 50

터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냈다. 오른편 끝에선, 회화과 대학생이 12가지 동물 캐릭터를 그리고, 왼편에선 아

저씨 한 분이 묵묵하게 꽃밭 채색에 집중하는 모습. 아저씨는(63, 홍은동) 16살 때부터 그림을 시작한, 서양

화 화가란다.

 

"색깔은 딱 두 가지에요. 더운 색, 찬 색. 그 가운데서, 조화를 맞춰 나가는 거죠. 산과 꽃에는 전반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려고 했다"고 표현했다. "저희와, 지역민, 외국인 그리고 스님까지 함께 수고해주신 만큼, 연남동에 놀러온 많은 분들이 감동받았음 좋겠다""무슨 뜻으로 그렸는지 그림을 이해해주면 더 기쁘겠다"며 엷은 미소를 보냈다.


신천지예수교 성도로서 한마디 부탁드리자, "시민이든, 종교인이든 하나님께선 평화 일을 위해 예수님을 보냈다는 걸 기억해줬음 좋겠고, 평화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랑을 베푸는 문화 뿐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신천지에 와서 배웠다"고 덧붙였다. 아저씨는 5회째 맞는 벽화 그리기에, 한 회도 빠지지 않고 참여 중이다.


벽화가 된 담벼락은 현재, 장로교 성도로 신앙생활 중인 건물주의 담벼락이다. 처음 신천지자원봉사단 관계자의 제안을 받았을 때, "벽을 새롭게 칠하려던 참이었다"며 매우 좋아했다.

 

일부 교인으로 인해 오해의 이미지가 적지 않은 신천지에 대해, 담벼락 주인은 "신천지를 반사회 단체라며 없애자는 현상도 알고 있다. 하지만 소수만 그렇지, 똑같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좋은 일 해주고 계시니, 색안경 끼고 보지 않는다", "소수 인원이 편파적으로 모의하는 것 같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나님 안에서 형제인데 서로 싸워서 되겠냐"며 교단에 얽매이지 않은 성도로서의 마음을 전했다. 주인은 "2년 전, 작업해주셨던 벽화도 훼손되지 않도록 점검해주시고, 보수해주셔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잇따라 지나가던 젊은 학생들이 그림 앞에 멈춰서 동물 캐릭터 앞에서 활짝 웃으며 사진 찍더니, 벽화의 글귀도 차례차례 찍어갔다.

배너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시와 바다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문학의 길
·동아시아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대만 시인의 날'과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행사를 계기로 세 나라 문인들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면서 한국·대만·베트남을 잇는 새로운 국제 문학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번역과 창작, 역사 탐방과 시민 문화 교류가 결합된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문학이 서로의 언어와 기억을 공유하는 문화 공동체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편집자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동아시아의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오전 대만 타이난에 위치한 국립 청쿵대학교 대만어문학과(國立成功大學台灣文學系台) 강당에서 제4회 대만 시인의 날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만 문학단체와 대학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오후에는 타이베트남문학관에서 대만과 베트남 시인·작가들이 참여한 시 낭송과 문학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대만문필회, 발지 타이어 재단, 대만 로마자 협회, 그리고 성공대학교 베트남연구센터와 대만문학과 등이 공동 주최한 국제 문학 교류 행사로, 대만과 베트남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 낭송과 작품 토론,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모현읍 학생 장거리 통학… 가장 빠른 학교 설립 해법 찾겠다"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을 지낸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고등학교가 없어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용인 모현읍 학생들의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 설립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12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열린 고등학교 설립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현실적인 학교 신설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모현읍은 인구 약 3만5000명의 대규모 주거지역임에도 일반계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어 지역 학생들이 인근 포곡읍이나 광주시, 성남시 등으로 왕복 2시간에 가까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과 학부모들은 "모현에는 고등학생은 있지만 정작 고등학교는 없다"며 "지역 내 유일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인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로 일반계 학생 배정이 가능한 공립 고등학교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모현읍 학생들은 선택 과목을 수강하기 위해 또다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겪고 있다"며 학습권 보장을 위한 공립 고등학교 설립을 요청했다. 학부모들은 경기도교육청 소유 부지인 모현중학교 인근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