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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시큐리티, 아이폰 사용자 계정 정보 탈취 ‘몸캠 피싱 사기’ 국내 발견

추가앱 설치 유도, 지인 연락처 정보 탈취…보안 수칙 준수하는 습관 필요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스트시큐리티는 최근 국내에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사용자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몸캠 피싱 사기가 발견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몸캠 피싱이란 여성을 가장한 범죄 조직이 모바일에서 남성들을 유혹해 알몸 화상 채팅을 요구하고 이를 녹화해 돈을 요구하는 신종 사기 수법으로 모르는 사람과 무작위로 채팅을 연결해 주는 모바일 랜덤 채팅앱을 통해 피해자를 물색한다.

 

범죄조직은 일대일 은밀한 대화를 이유로 라인, 카카오톡, 스카이프 등 모바일 메신저로 피해자를 초대해 알몸 화상 채팅을 요구하고, 영상을 녹화한다.

 

이후 음성이 안 들리거나 영상이 잘 안 보인다는 핑계를 대며 원활한 채팅을 위해 다른 앱을 추가로 설치하게끔 유도한다.

 

추가 설치되는 앱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지인의 연락처를 탈취하는 악성앱으로, 범죄 조직은 탈취한 피해자의 실제 지인 연락처로 몸캠 영상을 유포하며 금전 갈취를 위한 협박을 한다.

 

악성앱을 추가 설치해서 연락처를 탈취하는 수법은 공식 마켓에 등록되지 않은 앱 설치가 가능한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등록 앱 설치가 불가능한 아이폰 등 IOS 기기 사용자들은 이 같은 보안 위협에서 안전하다고 알려져 왔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에 따르면 새롭게 발견된 몸캠 피싱은 지금과는 다른 방식을 사용해, 아이폰 사용자의 계정 정보도 탈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피싱은 성인들만의 만남을 연상할 수 있는 키워드가 사용된 다수의 피싱 사이트로 피해자가 접속하도록 유도한 뒤, 안드로이드와 IOS앱 다운로드 버튼이 별도로 있어 자신의 스마트폰 환경에 맞는 앱을 설치할 수 있는 것처럼 꾸며진 화면을 보여준다.

 

화면에서 피해자가 안드로이드앱 버튼을 클릭하면 이전과 동일하게 악성앱이 다운로드되지만, IOS앱 버튼을 클릭하면 애플 앱스토어와 똑같이 꾸며진 화면이 나타나고 앱 설치를 위해 아이튠즈(iTunes) 계정 정보 입력을 요구한다.

 

범죄 조직은 피해자들이 입력한 계정 정보를 이용해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iCloud)에 동기화되어 있는 지인 연락처 정보를 빼내고, 몸캠 유포를 무기로 협박에 사용한다.

 

김준섭 이스트시큐리티 부사장은 지금까지 아이폰에 사용되는 IOS 운영체제는 스미싱, 피싱, 랜섬웨어 등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져 왔지만, 이번 몸캠 피싱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결코 보안 위협에서 자유롭지 않다아이폰 사용자일지라도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에 계정 정보를 입력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정상 마켓에서만 앱을 설치하는 등의 보안 수칙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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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시와 바다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문학의 길
·동아시아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대만 시인의 날'과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행사를 계기로 세 나라 문인들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면서 한국·대만·베트남을 잇는 새로운 국제 문학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번역과 창작, 역사 탐방과 시민 문화 교류가 결합된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문학이 서로의 언어와 기억을 공유하는 문화 공동체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편집자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동아시아의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오전 대만 타이난에 위치한 국립 청쿵대학교 대만어문학과(國立成功大學台灣文學系台) 강당에서 제4회 대만 시인의 날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만 문학단체와 대학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오후에는 타이베트남문학관에서 대만과 베트남 시인·작가들이 참여한 시 낭송과 문학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대만문필회, 발지 타이어 재단, 대만 로마자 협회, 그리고 성공대학교 베트남연구센터와 대만문학과 등이 공동 주최한 국제 문학 교류 행사로, 대만과 베트남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 낭송과 작품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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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모현읍 학생 장거리 통학… 가장 빠른 학교 설립 해법 찾겠다"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을 지낸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고등학교가 없어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용인 모현읍 학생들의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 설립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12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열린 고등학교 설립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현실적인 학교 신설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모현읍은 인구 약 3만5000명의 대규모 주거지역임에도 일반계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어 지역 학생들이 인근 포곡읍이나 광주시, 성남시 등으로 왕복 2시간에 가까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과 학부모들은 "모현에는 고등학생은 있지만 정작 고등학교는 없다"며 "지역 내 유일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인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로 일반계 학생 배정이 가능한 공립 고등학교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모현읍 학생들은 선택 과목을 수강하기 위해 또다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겪고 있다"며 학습권 보장을 위한 공립 고등학교 설립을 요청했다. 학부모들은 경기도교육청 소유 부지인 모현중학교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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