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4 (화)

  • 구름많음동두천 6.0℃
  • 맑음강릉 7.0℃
  • 구름많음서울 9.7℃
  • 연무대전 8.1℃
  • 박무대구 5.6℃
  • 박무울산 7.9℃
  • 맑음광주 8.7℃
  • 연무부산 10.2℃
  • 맑음고창 4.7℃
  • 흐림제주 13.3℃
  • 구름많음강화 9.9℃
  • 구름많음보은 4.9℃
  • 구름많음금산 3.9℃
  • 구름많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3.6℃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사회

국민연대, 삼청교육대 인권유린실태 고발 영화 '암호명 포고령 13호' 제작 발표

서영수 회장 "비인간적 만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각심 울리고자 영화제작"
무명민주투사회 출범…"이름 없이 나라 위해 싸우다 희생 기리기 위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1980년 신군부가 사회정화라는 단어로 자행된 삼청교육대의 인권유린 실태를 고발하는 영화가 만들어진다.

국민운동전국연합(국민연대)와 무명민주투사회 설립준비위원회, 퀀텀인터내셔날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암호명 포고령 13호' 영화제작발표회 및 무명민주투사회 출범식을 가졌다.

서영수 국민연대 회장은 "1980년 5월 신군부가 사회정화라는 그럴 뜻한 단어로 무자비한 군화발로 힘없는 민초들의 육체와 영혼을 찢고 짓밟기 위한 정치적으로 계획 세웠다"면서 "이러한 인권유린 사건을 영화를 통해 국민에게 공개해서 다시는 비인간적 만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울리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서 회장은 "포고령13수용소의 실화가 영화화되기 까지는 14년이 걸렸고 온갖 방해 공작과 시련이 있었다"며 "사건의 당사자이며 원작인 나는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 숱한 밤을 새웠다"고 회고했다.


이어 서 회장은 "한 인간이 절규하게 죽음을 당하는 사건과 진실이 도저히 인간으로써 할 수 없는 사건들을 사실 그대로 보여주고 싶어 최대한 실체와 같은 영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용일 퀀텀인터네셔날 대표는 제작 의도에 대해 "영화 '포고령 13호'는 다시는 이 땅에 유신독재와 권력자들에 의한 인권 유린이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경종을 올리고자 제작하게 됐다"면서 "이 영화는 유신 독재시절부터 근래의 촛불혁명까지 40여년의 근현대사에서 나타난 정치와 권력의 암투, 그리고 무자비한 인권유린의 현장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것"이라고 밝혔다.

무명민주투사설립추진준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태경 박사는 "무명용사들은 탑과 기념관이 있어 참배하고 둘러보고 그 넋을 위로 할 수가 있다"면서 "그러나 이름 없이 희생된 무명투사들은 참배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참배도 둘러 불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송 박사는 "무명투사는 오직 나라만을 위한 사명의식을 갖고 싸운 분들의 고귀한 희생이다. 이제 무명투사 분들을 위한 시설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무명투사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이러한 뜻에서 이름 없이 나라를 위해 싸우다 희생된 무명투사 분들을 위해 무명민주투사회를 설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오늘 암호명 포고령13호 제작발표와 무명민주투자회 출범식 행사를 준비한 무명투자회 설립추진위원 모든 분들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 위해 희생해 간 이름 없는 영혼을 위로하고 넋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남북미가 손을 잡고 냉전의 두터운 얼음을 녹이고 있는 이 때 이제 이념대결의 구 체제를 모두 벗어 버리고 오늘 영화 '암호명 포고령13호'로 만날 이름 없는 정의의 무명투사들을 위해 송가를 불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redkims64@daum.net

배너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시와 바다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문학의 길
·동아시아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대만 시인의 날'과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행사를 계기로 세 나라 문인들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면서 한국·대만·베트남을 잇는 새로운 국제 문학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번역과 창작, 역사 탐방과 시민 문화 교류가 결합된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문학이 서로의 언어와 기억을 공유하는 문화 공동체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편집자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동아시아의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오전 대만 타이난에 위치한 국립 청쿵대학교 대만어문학과(國立成功大學台灣文學系台) 강당에서 제4회 대만 시인의 날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만 문학단체와 대학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오후에는 타이베트남문학관에서 대만과 베트남 시인·작가들이 참여한 시 낭송과 문학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대만문필회, 발지 타이어 재단, 대만 로마자 협회, 그리고 성공대학교 베트남연구센터와 대만문학과 등이 공동 주최한 국제 문학 교류 행사로, 대만과 베트남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 낭송과 작품 토론,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모현읍 학생 장거리 통학… 가장 빠른 학교 설립 해법 찾겠다"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을 지낸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고등학교가 없어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용인 모현읍 학생들의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 설립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12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열린 고등학교 설립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현실적인 학교 신설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모현읍은 인구 약 3만5000명의 대규모 주거지역임에도 일반계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어 지역 학생들이 인근 포곡읍이나 광주시, 성남시 등으로 왕복 2시간에 가까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과 학부모들은 "모현에는 고등학생은 있지만 정작 고등학교는 없다"며 "지역 내 유일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인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로 일반계 학생 배정이 가능한 공립 고등학교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모현읍 학생들은 선택 과목을 수강하기 위해 또다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겪고 있다"며 학습권 보장을 위한 공립 고등학교 설립을 요청했다. 학부모들은 경기도교육청 소유 부지인 모현중학교 인근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