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4 (화)

  • 맑음동두천 13.8℃
  • 구름많음강릉 12.4℃
  • 맑음서울 14.2℃
  • 연무대전 13.5℃
  • 연무대구 9.8℃
  • 연무울산 12.0℃
  • 맑음광주 14.2℃
  • 연무부산 14.5℃
  • 맑음고창 14.5℃
  • 맑음제주 16.5℃
  • 맑음강화 12.8℃
  • 맑음보은 12.0℃
  • 맑음금산 11.3℃
  • 구름많음강진군 13.3℃
  • 구름많음경주시 10.5℃
  • 맑음거제 13.2℃
기상청 제공

사회

MBC '아침발전소' ‘비공개 촬영회‘ 계약서 단독 입수, 모델 책임만 있는 사실상 종신계약

‘비공개 촬영회’ 주최자… 수익은 있고 책임은 없다? 사실상 ‘무적’
피해 모델 유 양 전격 인터뷰, “도망가고 싶었으나 이미 찍힌 사진 때문에 두려웠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1일 아침 방송된 MBC 아침 시사프로그램 ‘아침발전소에서는 ‘비공개 촬영회’의 계약서를 단독 입수 공개했다..

‘아침발전소’가 공개한 ‘비공개 촬영회’ 계약서의 내용은 가히 충격적.

비공개 촬영의 경우 ‘갑’은 사진을 엄격하게 비공개로 한다, 주최자는 ‘을’에 대한 비공개 사진을 상업적 용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을’에 대한 비공개 사진을 상업적 용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유출행위를 한 ‘갑’의 행위에 ‘을’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않는다, ‘갑’이 판매 유포 행위를 할 경우 이로 인한 모든 이득을 주최 측에 양도한다

촬영자와 모델에게는 촬영회 관련 비공개가 원칙이지만, 주최자는 사실상 공개는 물론, 실제 사진이 유출되어도 이에 대한 아무런 책임이 없는 것이었다. 계약서의 심각성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촬영에 지속적으로 효력을 미치며, 주최자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불참할 수 없고, 의무 위반 시 약정된 모델료의 3배를 위약금으로 지불한다

등의 내용이 있어 실제 피해를 입은 20대 초반의 여성들이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거나 계약서가 있다고 해도 아무런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또한 한 번 계약을 맺으면 이후 촬영에서도 동일한 조건으로 계약이 이어진다는 단서가 있어 주최자가 원하는 한 사실상 종신계약인 셈이었다.

이 같은 계약서 외에도 ‘아침발전소’에서는 실제 피해 모델과의 인터뷰도 전격 공개했다.

비공개 촬영회 성추행 피해자 유하나 양은 “ 노출은 안 한다고 했고, 이를 약속받고 촬영에 임했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 촬영 현장은 달랐다. “원피스를 입을 때 속바지를 달라고 했으나 받지 못했고, 걷고 그러니까… 막 몸이 떨렸다. 솔직히 진짜 도망가고 싶었다. 구조가 이미 문도 잠겨 잇고, 도망가봤자 잡히는 구조고 이미 사진은 찍혔고”라고 피해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유 양은 촬영을 또 다른 촬영을 거부하며 잠수를 탔다고. 하지만 스튜디오의 집요한 연락은 이후 3개월간이나 지속되었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 수법이 있다. 흔히 말하는 작업이 들어간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촬영을 하다가 점점 수위를 높여간다. 그러다 보니 여성 모델은 이미 촬영이 돼 버렸고, 어느 순간부터는 자포자기가 되어버린다”며 촬영회의 속성을 고발했다.

사연을 접한 허일후 아나운서는 “계약서 내용이 정말 황당하다. 화가 난다”며 울분을 토로했고, 패널로 출연한 양지민 변호사 역시 “취재진에게 계약서를 넘겨받고 살펴보면서 너무 안타까웠다”며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6.13 지방선거를 2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들 보내고 있는 우체국 집배원들의 근무 현장을 찾았다.

하루 평균 1,800개 정도의 선거 공보물을 돌리며 일요일까지도 쉬지 못한 채 근무를 하고 있다는 집배원들의 사명감 있는 모습에 감동한 MC 노홍철이 투표율 공약을 해 눈길을 끌었다.

노홍철은 “이번 선거에 투표율이 60%가 넘으면 투표 인증샷과 사연을 올려준 ‘아침발전소’ 시청자를 직접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겠다”고 깜짝 발언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시시각각 벌어지는 사건사고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팩트체크'를 넘어 '관점'이 부여된 뉴스 전달을 지향하는 새 아침 시사정보 프로그램 MBC '아침발전소'는 방송인 노홍철과 허일후, 임현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매주 금요일 아침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생방송된다.


redkims64@daum.net

배너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시와 바다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문학의 길
·동아시아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대만 시인의 날'과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행사를 계기로 세 나라 문인들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면서 한국·대만·베트남을 잇는 새로운 국제 문학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번역과 창작, 역사 탐방과 시민 문화 교류가 결합된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문학이 서로의 언어와 기억을 공유하는 문화 공동체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편집자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동아시아의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오전 대만 타이난에 위치한 국립 청쿵대학교 대만어문학과(國立成功大學台灣文學系台) 강당에서 제4회 대만 시인의 날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만 문학단체와 대학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오후에는 타이베트남문학관에서 대만과 베트남 시인·작가들이 참여한 시 낭송과 문학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대만문필회, 발지 타이어 재단, 대만 로마자 협회, 그리고 성공대학교 베트남연구센터와 대만문학과 등이 공동 주최한 국제 문학 교류 행사로, 대만과 베트남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 낭송과 작품 토론,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모현읍 학생 장거리 통학… 가장 빠른 학교 설립 해법 찾겠다"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을 지낸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고등학교가 없어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용인 모현읍 학생들의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 설립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12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열린 고등학교 설립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현실적인 학교 신설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모현읍은 인구 약 3만5000명의 대규모 주거지역임에도 일반계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어 지역 학생들이 인근 포곡읍이나 광주시, 성남시 등으로 왕복 2시간에 가까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과 학부모들은 "모현에는 고등학생은 있지만 정작 고등학교는 없다"며 "지역 내 유일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인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로 일반계 학생 배정이 가능한 공립 고등학교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모현읍 학생들은 선택 과목을 수강하기 위해 또다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겪고 있다"며 학습권 보장을 위한 공립 고등학교 설립을 요청했다. 학부모들은 경기도교육청 소유 부지인 모현중학교 인근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