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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인천시, 장수천·남동유수지 생태하천복원사업 본격 추진

428억원 투입, 수질·악취 개선…생태계 복원·생태탐방시설 설치

(인천=동양방송) 인천시는 남동구에 위치한 장수천과 남동유수지에 사업비 428억원을 투입해 생태하천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를 이 사업을 위해 환경부로부터 사업비의 50%인 214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았다.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수질이 오염되고 생태계가 교란된 하천과 유수지에 대해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는 사업이다.

남동 제2유수지 생태하천복원사업이 2013년 12월 공사에 착공한데 이어 장수천은 지난 9월 착공했다. 남동 제1유수지는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78%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총 74만9,554㎡의 면적을 차지하는 남동 제1, 2유수지는 1988년 준공 이후 현재까지 준설작업이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아 남동공단 일원 근로자 및 시민들이 악취로 고통 받아 왔다. 또한 유수용량이 감소돼 침수 등 자연재해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남동 제1유수지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1급이면서 천연기념물인 저어새와 다수의 조류가 번식하는 주요 서식지이기도 하다.

 

시는 이번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수질 및 악취개선, 재해예방을 중점으로 추진해 장수천과 남동유수지에 정화기능이 탁월한 수생식물을 식재하고 퇴적오니를 반출하는 등 생태계를 복원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단체 및 전문가와의 협의를 거쳐 인공섬을 설치해 저어새 번식을 돕는 한편 생태탐방시설을 설치해 어린이들에게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펌프장을 증설해 홍수 등 재해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남동 제2유수지 생태하천복원사업은 2016년 8월, 장수천은 2017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남동 제1유수지는 중앙정부와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에 인접한 장수천과 남동유수지의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국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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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달 연작소설 <미결인간> 출간… '미결'이라는 존재론적 상태에 대한 문학적 탐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소설가 김성달의 연작소설 <미결인간>이 도서출판 도화에서 출간됐다. 중편 1편과 단편 6편으로 구성된 이 연작소설은 구치소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미결수들의 삶과 내면을 밀도 있게 포착하며, 단순한 범죄 서사를 넘어 인간 존재와 존엄,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이라는 실존적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이다. '미결수'란 아직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치소에 수감된 사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미결'은 단순한 법적 상태를 넘어선 하나의 존재론적 상태로 확장된다. 작품 속 인물들은 죄와 무죄의 경계에서 불안과 고립 속에 머물러 있으며, 그 시간은 흐르지 않는 시간, 즉 정지된 시간으로 형상화된다. 작가는 이 정지된 시간을 통해 인간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붕괴시키며, 또 어떻게 스스로를 이해하게 되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연작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미결인간 K>는 구치소에서 선고를 기다리는 한 공학도의 이야기다. 그는 양아버지가 운영하던 시설에서 감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구속되었고, 1년 4개월의 미결수 생활 끝에 선고 공판을 받게 된다.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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