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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제8차 대표자 대회 개최

공동체 성장의 이정표… 제8기 집행부 출범과 함께 새 도약 다짐
웬티레화 회장 연임… "공통체의 결속과 실질적 지원 확대에 최선"


(광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남·광주 지역 베트남 공동체가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을 맞았다. 3월 29일 광주시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광주·전남베트남교민회 제8차 대표자 대회(임기 2026~2028)'는 지난 15년간 이어온 공동체의 성장과 성숙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 대표인 안 부 빈(An Vũ Bình) 2등 서기관과 재한 베트남인 총연합회 다오 뚜언 훙(Đào Tuấn Hùng) 회장을 비롯해, 전남·광주 지역 베트남 공동체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 부 빈 서기관은 축사를 통해 "전남·광주 지역 베트남 공동체는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며 지역 사회의 경제·사회적 활동에 책임감 있게 참여해 왔다"며 "항상 고국을 향한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안 부 빈 서기관은 이어 "주한 베트남 대사관 역시 협회가 공동체 결속과 유학생·근로자·정주민 지원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2026년 기간 동안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대회에서는 지난 임기 동안의 주요 성과도 공유됐다.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베트남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연례 공동체 행사 개최, 특히 여수시와 강진군에서 진행된 '베트남의 날' 행사는 지역사회와의 문화적 교류를 확장한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다.



재한 베트남인 총연합회 다오 뚜언 홍 회장은 "전남·광주 베트남인회는 조직과 개인 모두의 헌신을 바탕으로 재한 베트남 공동체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남·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제8기 집행위원회가 새롭게 선출됐다.

이어 열린 첫 회의에서 웬티레화(Nguyễn Thị Lệ Hoa) 회장이 연임됐으며, 부회장에는 송소희(Nguyen Thi Tuyet Nhung, 상임), 김송희(Nguyen Thi Ha), 김영월(Liu Ngoc Lien)이 선출됐다. 또한 대회협력 커뮤니티에 류미애, 재정 경제위원장에 조민영, 행사·홍보위원장에 부프엉동 등 각 분과위원회 구성도 마무리되며 새로운 조직 체계를 갖췄다.


연임된 웬티레화 회장은 "지난 시간 동안 공동체를 위해 함께 헌신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임기 동안에는 공동체 구성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과 교육, 문화 교류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광주 베트남 공동체가 서로를 돕고 의지하는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하는 동시에, 한국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모범적인 다문화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회에서는 전임 집행부에 대한 감사의 시간도 마련됐다. 협회 창립자인 응우옌 비엣 퐁을 비롯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의 공로를 기리는 뜻깊은 순간이 이어졌다.

이번 제8차 대표자 대회는 단순한 조직 개편을 넘어, 전남·광주 베트남 공동체가 걸어온 15년의 여정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동시에 조망하는 자리였다.

새롭게 출범한 제8기 집행부는 공동체 결속을 더욱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확대하는 한편, 한국 사회 속에서 역동적이고 통합된 베트남인의 이미지를 확산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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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달 연작소설 <미결인간> 출간… '미결'이라는 존재론적 상태에 대한 문학적 탐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소설가 김성달의 연작소설 <미결인간>이 도서출판 도화에서 출간됐다. 중편 1편과 단편 6편으로 구성된 이 연작소설은 구치소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미결수들의 삶과 내면을 밀도 있게 포착하며, 단순한 범죄 서사를 넘어 인간 존재와 존엄,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이라는 실존적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이다. '미결수'란 아직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치소에 수감된 사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미결'은 단순한 법적 상태를 넘어선 하나의 존재론적 상태로 확장된다. 작품 속 인물들은 죄와 무죄의 경계에서 불안과 고립 속에 머물러 있으며, 그 시간은 흐르지 않는 시간, 즉 정지된 시간으로 형상화된다. 작가는 이 정지된 시간을 통해 인간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붕괴시키며, 또 어떻게 스스로를 이해하게 되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연작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미결인간 K>는 구치소에서 선고를 기다리는 한 공학도의 이야기다. 그는 양아버지가 운영하던 시설에서 감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구속되었고, 1년 4개월의 미결수 생활 끝에 선고 공판을 받게 된다.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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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성은 멈춰 있다"…임영수 보성군수 예비후보, 개소식서 '판갈이' 선언 (보성=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금의 보성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임영수 더불어민주당 보성군수 예비후보가 2일 보성읍 중앙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보성 판갈이’를 공식 선언하며 강도 높은 변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세 결집에 나섰으며,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36년 행정 경험을 지닌 윤영주 전 진도부군수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임 예비후보의 24년 행정·정치 경험과 결합된 ‘60년 실전형 선대위’가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금주, 정준호, 민형배 의원과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지금 보성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현 군정에 대해 직설적인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보성은 더 잘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재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며 "기회는 있었지만 결과는 부족했다. 이제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어 "24년간 군정과 도정을 경험하며 예산과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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