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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시, 설 명절 다중이용시설 안전 강화

1월6∼17일 다중이용시설 111곳 대상 안전점검 실시
건축·전기·가스·소방 등 취약요인 점검…대형 식자재마트 포함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월6일부터 17일까지 시민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 111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광주시가 자치구와 함께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승강기안전공단, 한국소방안전원, 외부전문가 등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고 각 시설에 대한 건축·전기·가스·소방·승강기 분야의 취약요인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백화점,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 판매시설 ▲버스터미널, 지하철역사 등 여객시설 ▲영화상영관 등 공연·관람시설 등이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점검에서 제외됐던 대형 식자재마트 8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점검에서는 두암동 숙박시설 화재사고를 교훈삼아 관리사각지대의 가연성물질, 위험물질 등을 방치해 화재위험을 높이는 사례를 집중 점검한다.

이와 관련, 광주시가 최근 4년 간(2016~2019년) 명절 다중이용시설 점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방설비, 피난통로 등에 적치물 방치 등 189건이 지적돼 시정 조치한 바 있다.

안전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하도록 하고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사안별 관리계획을 수립해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더불어 안전점검 빅데이터를 활용해 동일한 위해요인을 반복적으로 지적된 시설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에 통보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요구한다.

또 광주시는 명절 이후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숙박업소, 의료기관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시설 1000여 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안전분야 공모전과 다중이용시설 자율점검 운동 확산으로 시민 참여 확대를 유도한다.

정민곤 시 시민안전실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위해 귀성객과 시민이 찾는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생과 도약하는 안전관리를 위해 150만 시민 모두가 스스로 안전점검을 생활화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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