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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주영 전 유미소향 대표 "대법원서 '대표 해임' 승소했지만 회사 유명무실한 상태"

거대 자본 앞세운 중국기업에 사냥 당한 뷰티 기업 문제 심각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중국기업들이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대해 악의적 인수합병(M&A)을 통해 핵심 기술을 빼내가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차이나 머니를 앞세운 중국기업에게 특허기술을 보유했지만 자금력이 약한 기업이나 중국시장을 노크하는 기업들이 속절없이 당하고 있는 것.

지난 21016년 중국 유미도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유미소향이 그 대표적인 피해사례다. K뷰티를 이끄는 강소기업의 선두주자였던 유미소향 김주영 대표는 2017년 중국에 100% 자회사 유미소향과기유한공사를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설립했다. 유미소향의 전신은 S소향이다.

김주영 전 유미소향 대표는 합작법인 설립시 공동대표를 맡았으나 일방적 결정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으나 지난 9월 26일 대법원에서 '해임사실무효'라는 승소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현재 유미소향은 회사의 실체는 없어진 상태로 사업자만 유지되고 있어 거대 중국자본의 피해는 심각한 실정이다.

김주영 전 대표를 지난 20일 만나 소상공인으로 시작해 어렵게 일궈낸 회사를 중국 거대 자본의 한국 우량 강소기업에 대한 사기성 '기업사냥'에 당한 과정을 들어봤다.

김 전 대표는 "젊음을 바쳐 일궈왔던 회사와 300개 가맹점을 하루아침에 중국의 거대자본에게 사실상 강탈당했다"고 하소연했다.

김주영 전 대표는 "폭 넓은 사업을 하기위해 중국의 거대자본 회사인 유미도그룹과 계약을 했다"며 "그 과정에서 유미소향(S소향이 유미도그룹과 합작해 세운 뷰티회사)의 회계와 재무를 장악해 들어갔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고 회계와 실적에 대한 자료를 파트너인 중국투자자 천광 측에 요청했지만 이들은 제공하지 않고 묵살했다고 한다. 또한, 정당한 이유나 계약서도 없이 유미소향의 매출을 통한 이익금 70억원 중 20억원을 횡령한 정황을 발견했다.

김 전 대표는 원지방법원 안양지청에 가압류를 신청했고, 결과는 법원이 김 대표의 신청을 받아들여 넥스트아이에 대한 채권은 2018년 4월 가압류됐다.

한국에서 가압류가 진행되자, 유미도그룹의 대표 겸 넥스트아이 대표인 천광은 그 즉시 주총을 소집해 김주영 대표를 합작회사 유미소향 대표이사직에서 해임 시켰다.

또한 중국에 위치한 100%자회사 유미소향과기유한공사 대표이사직에서도 해임시킨 뒤 그 간의 과정을 은폐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중국에 위치한 100%자회사는 그 당시 누적 가맹점 수가 300개와 매출이 100억원이 넘었으나 중국 파트너는 고의적으로 한국본사로 매출금을 입금하지 않았다. 결국 멀쩡한 한국본사를 적자회사로 만들고, 단독대표 권한을 남용해 한국본사 사업부를 없앴으며 철거까지 해 버렸다.

유미소향은 한순간에 공중분해 됐고 회사는 사업자만 유지된 상황이다. 즉 프랜차인즈 본사의 실체가 없어진 것.

김주영 전대표는 "공동대표 체제에서 단독대표가 된 천광 대표가 온갖 모함과 인심공격을 가해 자신이 회사를 떠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승소 판결에 대해 김 전 대표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해외에서 잘 팔리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도 국위선양이고 애국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소송을 통해 국외 사업시 리스크가 되는 사법공조의 한계와 문제발생시 리스크 또한 한국회사의 몫 이라는 걸 크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시 준비해 각 사업부의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할 것"이라면서 "이번 만큼은 완벽하게 준비해 다시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만한 뷰티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주영 전 대표는 이번 사건에 대해 너무 억울해 청와대에 탄원서를 낼 예정이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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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달 연작소설 <미결인간> 출간… '미결'이라는 존재론적 상태에 대한 문학적 탐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소설가 김성달의 연작소설 <미결인간>이 도서출판 도화에서 출간됐다. 중편 1편과 단편 6편으로 구성된 이 연작소설은 구치소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미결수들의 삶과 내면을 밀도 있게 포착하며, 단순한 범죄 서사를 넘어 인간 존재와 존엄,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이라는 실존적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이다. '미결수'란 아직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치소에 수감된 사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미결'은 단순한 법적 상태를 넘어선 하나의 존재론적 상태로 확장된다. 작품 속 인물들은 죄와 무죄의 경계에서 불안과 고립 속에 머물러 있으며, 그 시간은 흐르지 않는 시간, 즉 정지된 시간으로 형상화된다. 작가는 이 정지된 시간을 통해 인간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붕괴시키며, 또 어떻게 스스로를 이해하게 되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연작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미결인간 K>는 구치소에서 선고를 기다리는 한 공학도의 이야기다. 그는 양아버지가 운영하던 시설에서 감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구속되었고, 1년 4개월의 미결수 생활 끝에 선고 공판을 받게 된다.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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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성은 멈춰 있다"…임영수 보성군수 예비후보, 개소식서 '판갈이' 선언 (보성=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금의 보성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임영수 더불어민주당 보성군수 예비후보가 2일 보성읍 중앙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보성 판갈이’를 공식 선언하며 강도 높은 변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세 결집에 나섰으며,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36년 행정 경험을 지닌 윤영주 전 진도부군수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임 예비후보의 24년 행정·정치 경험과 결합된 ‘60년 실전형 선대위’가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금주, 정준호, 민형배 의원과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지금 보성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현 군정에 대해 직설적인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보성은 더 잘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재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며 "기회는 있었지만 결과는 부족했다. 이제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어 "24년간 군정과 도정을 경험하며 예산과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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