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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야4당, '공존' 주장한 이인영 연설, 야당 탓만 '공감' 부족

한국당 "오로지 야당 탓, 추경 탓뿐…책임회피로 일관"
바른미래당 "국정조사 요구 등을 야당 발목잡기 인식, 잘못된 태도"
평화당 "핵심 위치에 있는 만큼 행동으로 보이고 성과 내야"
정의당 "개혁의지 없는 원론적 이야기만 늘어놓은 말잔치에 불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야4당은 3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일제히 "모든 것을 야당 탓으로 돌린다"며 비판했다.

김정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연설은 정의당 비위맞추기, 북한 눈치보기, 경제 책임회피의 일관이었다"면서 "오로지 야당 탓, 추경 탓뿐이었다"고 혹평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북한 핵폐기에 대한 아무런 소득이 없는 상황에서 어설픈 평화예찬론은 북한에 시간만 벌어줄 뿐"이라며 "그런데도 이 대표는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맹목적 평화예찬론을 앞세워 한국당을 평화 반대세력인 듯 몰아붙였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경제참사에 대한 책임있는 반성과 현실적 대안 제시는 없이,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 채 경제참사의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했다"면서 "경제참사의 원인을 아는지 모르는지, 최저임금 인상의 몽니를 고집한 채, 650만 자영업자의 지옥같은 현실을 ‘과감한 투자’라는 사탕발림으로 일축했다"고 평가절하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인영 원내대표의 연설에)'공존'은 있지만 '공감'은 없었다"면서 "야당이 현재의 경제상황을 정략적으로 과장하고, ‘실정’과 ‘파국’으로 매도하고 있다는 그의 억지 주장엔 유감"이라고 일갈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정조사 요구 등을 야당의 발목잡기로 인식하는 것도 잘못된 태도"라며 "정부견제는 여야를 떠나 국회가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인영 대표가 ‘공존’을 강조했지만 개혁정부의 핵심적인 위치에 있는 만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이고 성과를 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승자독식의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 선거제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승자독식의 경제를 바꾸겠다는 다짐을 행동과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면서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을 민주당이 맡느냐와 8월말까지 합리적이고 과반수 통과가 가능한 선거법 수정합의안을 만들어내느냐가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의 교체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여영국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후반기 원구성 때 합의된 정개특위 위원장을 법에도 없는 교섭단체 사이의 협상으로 해고하는 게 공존이고 협치인가"라며 "그리고 뒤에서는 충분한 사전 공감과 동의가 있었다는 거짓 공작을 펼치는 게 여당이자 원내 제1당의 태도인가"라고 반문했다.

여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20대 국회 내내 보여준 모습에서 정치개혁을 비롯한 개혁의지를 보이지 못 한 상황에서 원론적인 이야기만 늘어놓은 오늘의 연설은 말잔치에 불과하다"며 "8월까지 정개특위에서 여야4당의 합의안을 의결하는 것이 말잔치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는 타협과 상생의 물꼬를 터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에게 조금의 빈 공간을 열어줄 수 있어야 하고 내어준 빈 공간의 어느 지점에서 상생의 해법, 공존의 철학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유연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의 혁신과 남북 번영의 도약,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고 포용하는 공존정치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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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달 연작소설 <미결인간> 출간… '미결'이라는 존재론적 상태에 대한 문학적 탐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소설가 김성달의 연작소설 <미결인간>이 도서출판 도화에서 출간됐다. 중편 1편과 단편 6편으로 구성된 이 연작소설은 구치소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미결수들의 삶과 내면을 밀도 있게 포착하며, 단순한 범죄 서사를 넘어 인간 존재와 존엄,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이라는 실존적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이다. '미결수'란 아직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치소에 수감된 사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미결'은 단순한 법적 상태를 넘어선 하나의 존재론적 상태로 확장된다. 작품 속 인물들은 죄와 무죄의 경계에서 불안과 고립 속에 머물러 있으며, 그 시간은 흐르지 않는 시간, 즉 정지된 시간으로 형상화된다. 작가는 이 정지된 시간을 통해 인간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붕괴시키며, 또 어떻게 스스로를 이해하게 되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연작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미결인간 K>는 구치소에서 선고를 기다리는 한 공학도의 이야기다. 그는 양아버지가 운영하던 시설에서 감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구속되었고, 1년 4개월의 미결수 생활 끝에 선고 공판을 받게 된다.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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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성은 멈춰 있다"…임영수 보성군수 예비후보, 개소식서 '판갈이' 선언 (보성=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금의 보성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임영수 더불어민주당 보성군수 예비후보가 2일 보성읍 중앙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보성 판갈이’를 공식 선언하며 강도 높은 변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세 결집에 나섰으며,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36년 행정 경험을 지닌 윤영주 전 진도부군수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임 예비후보의 24년 행정·정치 경험과 결합된 ‘60년 실전형 선대위’가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금주, 정준호, 민형배 의원과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지금 보성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현 군정에 대해 직설적인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보성은 더 잘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재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며 "기회는 있었지만 결과는 부족했다. 이제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어 "24년간 군정과 도정을 경험하며 예산과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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