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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이 본 한국] "한식은 미국요리 수준 유지"

美 유명 셰프 에드워드 리의‘한식 예찬’

[미래일보=한창세 기자] 에드워드 리는 미국의 유명한 셰프다. 미국 요리 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파운데이션 어워드’에 3년 연속 후보로 올랐으며 미국의 인기 요리 대결 프로그램 ‘아이언 셰프’의 2010년 우승자다.

 

AP통신에 기고…식재료의 무궁무진한 다양성 주목

 

그가 미국 남부 켄터키주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몇 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할 만큼 인기가 높고, 미국 언론은 그를 ‘슈퍼스타’, ‘셀러브리티’라고 수식한다.

 

에드워드 리는 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추장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감자튀김을 고추장에 찍어먹는 날도 올 것이라 전망했다.

 

맨해튼 한복판에서 고추장을 이용한 음식쇼를 선보이는 등 한식을 미국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에드워드 리 셰프. 그가 지난 22일 ‘식품 저장실을 통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 음식’ 제하 칼럼을 미국 AP통신에 기고했다.

 

“어디를 봐도 한식의 인기가 맹렬히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로 시작된 그의 글은 “김치는 누구나 잘 아는 양념으로 자리 잡았고 갈비는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고추장은 전성기를 맞고 있다”로 이어진다. 한식의 현 위치를 확인 시켜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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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셰프 에드워드 리의 AP통신 칼럼에 소개된 한국 식재료 이미지.


에드워드 리는 “미국에서 한식은 다른 국가의 음식들과는 다른 특이한 경로를 통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전통 한식 레스토랑을 통해서가 아니라 식품저장실의 식재료로 사용되면서 한국 음식보다 한국의 식재료들이 미국인들의 입맛을 상당히 빠르게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그는 “실제로 한식의 동화는 매우 빠르게 진행됐고 사람들이 김치찌개보다 빠르게 김치타코라는 새로운 요리에 빠져들게 됐다”고 분석했다. 또 “이처럼 다채로운 변화 가능성이 바로 한식의 미래”라며 “한국의 식재료들이 이미 몇 년 전부터 미국 음식들과 잘 어우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식 재료의 재발견, 미국에 도움될 것”

 

리 셰프는 미국인들의 주요 식료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것으로 젓갈을 꼽았다. 또한 한식 재료로 발효제품을 떠올리기 쉬운데 그 밖에 싱싱한 채소들도 많다고 소개했다.

 

특히 “깻잎이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며 “깻잎은 샐러드의 맛을 더해주고 쌈으로 싸서 먹거나 김치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언급된 것은 바로 고추장이다. 에드워드 리는 “몇 년 전부터 요리사들이 찌개, 고기나 생선의 양념장에 깊이를 더하기 위해 고추장을 사용했다”며 아직 일반 가정까지 고추장이 전파되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쌈장을 소개하며 “대부분 쌈장은 바비큐의 양념장으로 쓰이지만 생야채에 찍어 먹어도 좋고 다양한 요리에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드워드 리는 “미국 요리사들은 이러한 한식 식재료들의 무궁무진한 다양성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주장하며 그 근거를 “전통의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으로 보았다.

 

이어 한식재료의 재발견은 미국의 요리 수준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칼럼의 말미에서 그는 “한국에서 온 식재료가 새로운 역할을 맡는 것은 매우 흥미진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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