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4 (토)

  • 흐림동두천 13.0℃
  • 흐림강릉 16.5℃
  • 서울 13.8℃
  • 대전 9.9℃
  • 대구 11.2℃
  • 울산 11.6℃
  • 광주 12.0℃
  • 부산 13.2℃
  • 흐림고창 10.9℃
  • 제주 17.5℃
  • 흐림강화 12.6℃
  • 흐림보은 9.5℃
  • 흐림금산 9.4℃
  • 흐림강진군 13.2℃
  • 흐림경주시 10.1℃
  • 흐림거제 13.5℃
기상청 제공

사회

유엔평화기념관, ‘입양청소년 모국방문’ 행사 진행

6·25전쟁 발발 65주년 추념하여 모국의 아픈 역사를 마주하다

(부산=미래일보) 태어나자마자 미국으로 입양돼야만 했던 아이들이 청소년이 되어 모국을 찾았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24명의 미국입양청소년들은 ‘입양청소년 모국방문’ 행사의 일환으로 유엔평화기념관을 방문해 전시관을 둘러보고 4D영상을 관람했다.

처음으로 모국의 아픈 역사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순간이었다.

1.jpg

 

▲22일 오전 24명의 미국입양청소년들이 '입양청소년 모국방문' 행사의 일환으로 유엔평화기념관을 방문해 전시관을 둘러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엔기념관 제공 

'입양청소년 모국방문'은 미국의 시카고 아리랑 라이온스 클럽에서 주최하고 부산 통일 라이온스 클럽, 서서울 라이온스 클럽에서 지원하는 행사다.

매년 스무 명 내외의 청소년들이 모국인 한국을 찾아오고 있으며 올해로 9회를 맞았다.  

이 행사로 지난 8년간 186명의 청소년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해까지는 한국음식과 전통문화체험을 골자로 하는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번 해에는 특별히 6·25전쟁 발발 65주년을 되새기기위해 모국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청소년들은 서울과 경주 일대를 돌아보며 과거 한국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확인했다.  

그리고 유엔기념공원, 유엔평화기념관을 둘러보며 현대 한국의 아픈 역사를 배우고 유엔군의 희생정신도 되새겨 봤다.

기념관을 둘러본 한 학생은 “비빔밥, K-POP정도로만 알았던 모국이었는데 기념관을 통해 뜻밖의 아픈 역사를 알 수 있어 유익했다”며 “마지막 일정에 DMZ방문이 남아있는데 모국의 현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과 함께 동반한 가족일행은 “미국에서 맥아더장군을 말하면, 1861년에 일어난 남북전쟁에서 북군에 참전하여 전공을 세운 아서 맥아더를 먼저 떠올린다. 그의 손자인 더글라스 맥아더가 한국전쟁에도 참전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며 “미국과 한국이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기념관 관계자는 “우리 기념관이 청소년들에게 한국역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깨닫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입양청소년 모국방문 행사는 지난 6월 14일부터 27일까지 총 1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치우 기자 np0409@daum.net

배너
김성달 연작소설 <미결인간> 출간… '미결'이라는 존재론적 상태에 대한 문학적 탐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소설가 김성달의 연작소설 <미결인간>이 도서출판 도화에서 출간됐다. 중편 1편과 단편 6편으로 구성된 이 연작소설은 구치소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미결수들의 삶과 내면을 밀도 있게 포착하며, 단순한 범죄 서사를 넘어 인간 존재와 존엄,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이라는 실존적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이다. '미결수'란 아직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치소에 수감된 사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미결'은 단순한 법적 상태를 넘어선 하나의 존재론적 상태로 확장된다. 작품 속 인물들은 죄와 무죄의 경계에서 불안과 고립 속에 머물러 있으며, 그 시간은 흐르지 않는 시간, 즉 정지된 시간으로 형상화된다. 작가는 이 정지된 시간을 통해 인간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붕괴시키며, 또 어떻게 스스로를 이해하게 되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연작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미결인간 K>는 구치소에서 선고를 기다리는 한 공학도의 이야기다. 그는 양아버지가 운영하던 시설에서 감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구속되었고, 1년 4개월의 미결수 생활 끝에 선고 공판을 받게 된다.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지금 보성은 멈춰 있다"…임영수 보성군수 예비후보, 개소식서 '판갈이' 선언 (보성=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금의 보성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임영수 더불어민주당 보성군수 예비후보가 2일 보성읍 중앙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보성 판갈이’를 공식 선언하며 강도 높은 변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세 결집에 나섰으며,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36년 행정 경험을 지닌 윤영주 전 진도부군수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임 예비후보의 24년 행정·정치 경험과 결합된 ‘60년 실전형 선대위’가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금주, 정준호, 민형배 의원과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지금 보성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현 군정에 대해 직설적인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보성은 더 잘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재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며 "기회는 있었지만 결과는 부족했다. 이제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어 "24년간 군정과 도정을 경험하며 예산과 행정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