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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앙심리부검센터, 자살유족 위한 온라인 추모공간 운영

“미처 하지 못했던 말 ‘따뜻한작별’에서 나눠보세요”

(서울=미래일보) 장문경 기자= 보건복지부와 중앙심리부검센터는 자살 유족을 위한 홈페이지 ‘따뜻한작별’을 통해 고인을 기릴 수 있는 온라인 추모공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뜻한작별’의 온라인 추모공간은 유족이 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추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경험, 기억하고 싶은 모습 등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SNS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 또한 11가지 종류의 감정 스티커를 통해 유족이 자유롭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의 글에 공감과 애도를 표현할 수 있도록 구현되어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자살 사망자가 1명 발생하면 최소 5명에서 10명의 유족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17년 한해 자살 사망자 수는 1만2463명으로, 이를 토대로 자살 유족의 수를 추산해보면 약 6만2315명에서 많게는 12만463명에 이른다.

그러나 지난 2017년 심리부검 면담 결과에 따르면 심리부검 면담 참여 유족 중 63.6%가 고인의 자살 사망 사실을 알리지 못한 대상이 있다고 답변하였으며, 자살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과 유족에게 비난의 화살이 올 것을 걱정하는 마음 등의 이유로 알리지 못하였다고 답변하였다.

중앙심리부검센터 전홍진 센터장은 “자살 유족 홈페이지의 온라인 추모공간을 통해 자살 유족이 주변 사람들에게 털어놓지 못했던 고인에 대한 생각들을 자유롭게 표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살 유족에게 도움이 되는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홈페이지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많은 자살 유족들이 온라인 추모공간을 통해 자유롭게 고인을 추모하고, 공감과 애도를 경험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는 ‘따뜻한작별 문자서비스’를 통해 주기적으로 자살 유족에게 희망 메시지, 전문 정보, 유족 행사 및 서비스 안내 등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추모공간과 문자서비스는 자살유족 홈페이지 ‘따뜻한작별’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dbc-hkm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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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달 연작소설 <미결인간> 출간… '미결'이라는 존재론적 상태에 대한 문학적 탐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소설가 김성달의 연작소설 <미결인간>이 도서출판 도화에서 출간됐다. 중편 1편과 단편 6편으로 구성된 이 연작소설은 구치소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미결수들의 삶과 내면을 밀도 있게 포착하며, 단순한 범죄 서사를 넘어 인간 존재와 존엄,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이라는 실존적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이다. '미결수'란 아직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치소에 수감된 사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미결'은 단순한 법적 상태를 넘어선 하나의 존재론적 상태로 확장된다. 작품 속 인물들은 죄와 무죄의 경계에서 불안과 고립 속에 머물러 있으며, 그 시간은 흐르지 않는 시간, 즉 정지된 시간으로 형상화된다. 작가는 이 정지된 시간을 통해 인간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붕괴시키며, 또 어떻게 스스로를 이해하게 되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연작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미결인간 K>는 구치소에서 선고를 기다리는 한 공학도의 이야기다. 그는 양아버지가 운영하던 시설에서 감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구속되었고, 1년 4개월의 미결수 생활 끝에 선고 공판을 받게 된다.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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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성은 멈춰 있다"…임영수 보성군수 예비후보, 개소식서 '판갈이' 선언 (보성=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금의 보성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임영수 더불어민주당 보성군수 예비후보가 2일 보성읍 중앙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보성 판갈이’를 공식 선언하며 강도 높은 변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세 결집에 나섰으며,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36년 행정 경험을 지닌 윤영주 전 진도부군수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임 예비후보의 24년 행정·정치 경험과 결합된 ‘60년 실전형 선대위’가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금주, 정준호, 민형배 의원과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지금 보성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현 군정에 대해 직설적인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보성은 더 잘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재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며 "기회는 있었지만 결과는 부족했다. 이제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어 "24년간 군정과 도정을 경험하며 예산과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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